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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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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대구시와의 해평취수장 공동이용과 관련해 조건부로 수용하겠다고 밝히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즉각 구미시 취수원 이전 동의에 감사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취수원 이전을 반대해온 시민 등을 중심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7일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환경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과 관련해 구미시의회 전체 의원의 의견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자 이틀이 지난후 장 시장의 조건부 수용 발표에 이어 권 시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대구취수원 이전 결정이 다 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장은 환경부와 대구시에 "구미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의 논의나 주민의견 수렴과정 없이 정치적인 논리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뒤늦게 형식적인 설명과정을 거치면서 시민을 분노케하고 있다"면서 "42만 구미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해평취수원은 일정 조건을 주고받는 형태의 정치 논리에 의해 성급하게 결정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은 외면한 채 조건을 내세워 취수원 이전만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권영진 시장과 장세용 시장에게 해평취수원에 대한 정치적 접근을 중단하고 지역주민들과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에 대해 다시 검증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정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구미시민과 시의회의 동의 없이는 절대로 취수원이 이전되는 일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