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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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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검증 용역 결과를 두고 또다시 시의원간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은 28일 구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장단에게 대구취수원 검증 용역 결과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취수원특위)가 지난 8월 의뢰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검증 용역’ 결과가 11월 중순에 나왔다. 하지만 그 후 한 달 이상이 지난 23일이 되어서야 용역 결과 요약본이 의원들에게 배부됐고, 급기야 27일 오후 용역 결과 보고와 이후 대응에 대한 전체의원 간담회가 잡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용역 결과를 상세히 시민에게 보고하고 추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합의를 이끌어내 10년 동안 끌어온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에 대한 상생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하지만 간담회가 예전된 날 오전에 이미 이미 의장단을 비롯한 몇몇 의원들이 기대를 저버리고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을)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키로 결정해 놓고도 한 명의 시의원에게 이끌려 국회로 먼저 달려갔다”며 “의장단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지만 이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말했다. 이어 “의장단은 취수원 검증 용역 결과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구미시민들이 매섭게 쳐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의 A의원은 “용역 결과가 1개월 이상 의장에게 보고되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난 9월 해산된 취수원특위 위원장에게 먼저 보고가 되고 이어 주민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긴급의장단 회의가 소집되고 기자회견을 하기에 이르렀다”며 “의장단 회의에 민주당 소속 의원이 포함돼 있었지만 사고가 생겨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같은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반박했다.
한편, 27일 구미시의회 의장단과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추진 민관협의회·범시민 반대추진위원회 등은 국회소통관에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의 부당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낙동강 유역 통합 물환경 관리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감사원 공익 감사청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