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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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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표결 끝에 위 2건의 구성결의안이 통과됐다.특히, 지난해 9월 "취수원은 특위보다는 의회 전체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활동 기간 연장 없이 종료됐던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이하 취수원 반대 특위)가 재차 구성되면서 의원간 찬반이 엇갈렸다.
송용자 의원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이 찬성과 반대가 대치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한쪽만의 주장만을 대변하는 특위가 옳은 것이냐”고 반문하며 “의회는 독립적, 중립적 위치에서 지역 현안을 다루고 갈등과 문제를 조정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방적 주장만을 대변하는 특위는 위원회로서 중립적 입장을 취해야 하는 의회의 위상에 배치되고 모순된다”며 취수원 반대 특위 구성을 반대했다.
김재우 의원 역시 “전체 의원간담회에서 의회 차원에서 입장을 내고 대응키로 결론을 낸데다 취수원 반대 특위 제안자조차 특위가 의미 없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왜 구성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찬반을 떠나 중립적인 입장에서 시민을 대변해야 한다. 따라서 반대 특위를 구성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일부 의원들은 특위 명칭에서 ‘반대’라는 말을 빼야 한다며 명칭변경을 요구했다. 이선우 의원은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이끌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라면 반대 특위로 한정 짓지 말고 대책 특위, 또는 취수원 특위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식 의원 또한 “반대 특위는 이미 결론을 지어놓고 활동하는 것이 된다면서 명칭을 변경하고 정확한 사실을 시민에게 알려 공론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반면, 특위 제안자인 윤종호 의원은 “11월 도출된 검증용역 결과 및 경제성 분석 결과가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특위를 구성해 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줘야 한다”고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이처럼 취수원 반대 특위 구성을 두고 찬반 논란 끝에 표결에 의해 구성안이 가결됐다. 취수원 반대 특위 위원은 강승수·장미경·윤종호·김영길·양진오·김춘남·이지연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윤종호 의원, 부위원장은 김영길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장에 선임된 윤종호 의원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과 관련해 구미시민의 입장을 분명히 대변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이끌어 보다 근본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관련해 시정질의를 통해 장세용 시장의 답변을 들었고, 의원 전체 간담회를 통해 상세히 보고받았다며 전국체전 특위 구성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시됐지만 결국 전국체전 특위도 구성됐다. 위원회는 김낙관·장세구·박교상·김택호·권재욱·김재우·이선우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김낙관 의원, 부위원장 장세구 의원이 선임됐다.
김낙관 위원장은 “대회 추진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미비점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강구해 향후 대형 행사 추진에 대해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