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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상 김천시의원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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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이 유명무실해지거나 내용이 대폭 축소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이다.
이복상 김천시의원은 20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MOU 체결 후 투자나 이행을 포기한 상황에 대해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김천시가 경희대와 체결한 MOU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1,800여 개가 넘는 일자리와 2,400평의 건물에 110개의 병상을 갖춘 암 특화종합병원이 들어선다고 알렸다"며 "5년이 지난 지금 암 특화병원과 양질의 보건 일자리는 어떻게 되었냐"며 반문했다.
김천시는 2018년 11월 28일 경희대와 의료·관광단지 조성에 2200억원을 투자를 약속하는 상생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김천시는 신음동 일대의 대신개발지구에 부지를 제공하고 경희대는 2,200억 원을 투자해 암 특화병원, 의료문화관광단지, 노인건강병원 등을 조성키로 했지만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투자유치과에서 체결한 57건의 MOU를 분석한 결과 투자 포기나 지연은 17건이나 된다. 더 큰 문제는 투자를 포기한 업체 2곳이 지원금을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MOU 체결 과정뿐만 아니라 이행 결과도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다'며 “집행부도 MOU 체결에 있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신중히 임해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