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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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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영문명 표기와 관련해 박 대통령 생가, 역사자료관, 도로명에서 ‘Park Chung Hee’로 통일해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미시는 이같은 표기에 대해 "로마자 표기법 제7항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의 인명이 오랫동안 고유명사로 사용돼 온 것과 1978년 제9대 대통령 취임 기념메달, 1980년 발행 추모 우표, 대통령기록관 등에서 표기된 점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또 "1964년 독일 방문 시 직접 쓴 방명록과 사용한 여권에서도 동일한 표기가 사용됐다는 것"을 강조하며 "표기의 일관성이 없을 경우 시민과 외국인에게 제3자로 인식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20년 전에 설치된 일부 도로표지판에 잘못 표기된 ‘Bakjeonghui-ro’ 를 올바른 표기인 ‘Parkchunghee-ro’로 교체, 이달 23일까지 잘못된 영문 표기 도로표지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정확한 표기로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가 최근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한 박정희광장 표지판에 박 전 대통령의 영문명이 'PARK JEONG HEE'로 표기되자 일부 시민들이 박 전 대통령 생전 표기는 PARK CHUNG HEE 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Chung는 청 또는 충을 표기할 때 쓰이는 것이고 정을 표기할 때는 Jeong를 쓰는 것이 맞는 표기법인데 굳이 잘못 사용된 표기를 정정하지 않고 그대로 따라야 할 필요가 있냐"며 "문제가 된 이상 박정희 기념사업위원회를 통해 다시 한번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뭣이 중헌디?
08/18 16:29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