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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북문화신문 어린이예술제 창작동시 초등부 수상작품을 소개한다.
<창작동시 초등부>
- 금상
한글날 게임
-비산초등학교 3학년 정윤하
오늘은 10월 9일 한글날
한글날 기념 영어 안 쓰기
영어 쓴 사람은 뿅 망치로 뿅뿅뿅
아빠는 오마이갓, 게임 써서 뿅뿅
엄마는 OK 써서 뿅
나는 OK, 아이스크림, 게임 써서 뿅뿅뿅
동생은 OK 두 번, 아이스크림, 피자 써서 뿅뿅뿅뿅
우리 모두 뿅뿅뿅뿅
세종대왕님 죄송합니다.
-은상
곱슬머리
-상모초등학교 4학년 양수현
아침부터 엄마가 쭉쭉 펴준
내 곱슬머리
찰랑찰랑 머리를 흔들며
학교에 도착해 거울을 보니,
에휴,,, 그럼 그렇지
그새를 못 참고 돌아온
내 곱슬머리
어찌나 힘이 좋은지
미용사 아저씨도 포기한
내 곱슬머리
빗으면 펴질까?
자고 나면 펴질까?
기대해 보지만
넌 언제나 제자리
-동상
휴대폰
-송정초등학교 1학년 정이겸
전화도 되고,
게임도 되고,
문자도 되고,
어떤 것도 다 되는 휴대폰
그런데, 엄마는
자꾸 안 된다고 하신다.
-장려상
잠
-비산초등학교 4학년 황이준
잠은 누구보다 힘이 세다.
내가 안 자려고 끙끙대면
잠은 더 세게 온다.
학원에서 공부할 때
보고 싶은 TV 프로그램이 있을 때
야식을 먹고 싶을 때
잠은 더 세게 온다.
세수를 해보고
핸드폰을 봐도
눈을 비벼봐도
잠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잠을 자지 않으면
내가 잠처럼 힘이 세지지 못한다.
-특별상
신기한 악기 가게
-금오초등학교 1학년 김로아
신기한 악기 가게에 놀러 오세요
아주 재미있는 악기들
모든 걸 다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
소리가 잘 나는 악기들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다 재미있지
흥이 나고 춤도 추는 사람들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
재미있고 계속 오고 싶은 가게
사람들이 많이 사 가는 악기는 피아노
계속 고민하는 사람들
아기, 엄마, 아빠 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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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다람쥐
-봉곡초등학교 1학년 김아림
안녕, 다람쥐야.
드디어 내가 왔어.
오 안녕, 가을바람아
너무 시원해져서
네가 언젠가 올 줄 알았어.
바람아
너 혹시 뭐 잊은 거 없니?
다람쥐야
그럴 줄 알고
내가 낙엽이랑 도토리를 가져왔어.
정말 고마워
가을바람아
이제 낙엽 덮고
도토리 냠냠 먹으면서
겨울잠을 준비해야겠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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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구미신당초등학교 6학년 박시윤
라면처럼 뽀글뽀글한 머리
어디서 봤더라?
아! 우리 할아버지 머리구나!
사슴처럼 동그란 눈
어디서 봤더라?
왕눈이 우리 고모 눈이구나!
앵두같이 빨간 입술
어디서 봤더라?
아! 우리 엄마의 입술이구나!
뽀글 머리, 동그란 눈, 빨간 입술
거울 속에 비친 나
많이도 닮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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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비산초등학교 3학년 손민아
두근두근 받아쓰기
100점 100점 또 100점
한 개 틀리면
내 마음이 찢어진다
연습을 안 하면 40점
실수하면 90점
계속 실수하면 90점 90점
100점을 맞으면
하늘을 날 것 같다
갔다를 같다로 적으며
내 마음이 꾸깃꾸깃
종이처럼 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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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우리 가족의 일주일
- 비산초등학교 2학년 우지민
새로운 한주를 우리 가족은
으쌰 으쌰 파이팅으로 시작하는
월요일
허허 인자한 미소를 지어주는
아빠의 힘으로 하루를 여는
화요일
사랑의 맛, 따뜻한 마법 요리
맛있는 엄마의 음식으로 즐거운
수요일
개구쟁이 나의 웃음, 애교쟁이
나의 애교로 행복한
목요일
소파에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
하며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아빠, 엄마와 신나는 나들이
꿈 가득 뛰어노는 사랑이 피어나는
토요일
슬픔, 기쁨, 사랑을 나누며
우리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일요일
나는 우리 가족이 매일
함께 하는 시간이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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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금오초등학교 2학년 이나겸
돌은 아주 소중하네.
돌이 쌓이면 땅이 된다네
땅에는 생명이 살 수 있다네
이 세상 돌이 없으면
사람도 동물도 살아갈 수 없다네.
공룡 시대 때는 나무나 돌로 불을 피웠다네
돌이 없으면 추워서 죽을 수도 있었다네
공룡들은 불을 못 쬐어 죽었다네.
또, 돌로 친구와 놀이를 할 수 있다네.
돌치기는 옛날에 어린이들이 갖고 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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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상모초등학교 2학년 이준서
누나는 발차기를 한다.
누나는 하츄핑을 본다.
누나는 ‘어쩌라고’ 한다.
누나는 친구랑만 논다.
누나는 문을 ‘쾅’ 닫는다.
사춘기인가?
나는 고양이처럼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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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이의 특징
-정수초등학교 1학년 이지윤
보들이는 항상 눈이 촉촉하다.
그리고“보~들아”라고 말하면
날 뚫어지게 쳐다본다.
그리고 보들이 코는 촉촉하다.
보들이는 엄마에게 혼나면
갑자기 꼬리가 내려간다.
그리고 보들이는 빡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