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25년 동물매개언어재활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 구미대)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대학교는 반려동물케어과와 언어치료과 학생들이 연합한 창의융복합 프로그램인 ‘2025년 동물매개언어재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교내 성실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반려동물케어과 12명, 언어치료과 13명 총 25명이 5개 팀을 구성해 동물을 매개로 언어재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반려동물을 매개로 치료적 접근을 통해 언어재활의 새로운 융합 모델을 제시하고 전공직무능력과 창의력을 배양해 융복합 전문인으로 양성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대상은 ‘꼬리말꽃’ 팀, 최우수상은 ‘마음잇개’ 팀이 차지해 상장 및 장학금 50만원과 3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대상을 수상한‘꼬리말꽃’ 팀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아동이 치료 도우미견을 통해 총 5회기 프로그램을 구상해 아동이 감정, 생각 등 감정 어휘를 표현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향상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이를 정착화 할 수 있도록 관련 동물매개 보건의료 복지정책 및 제도 마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실용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채민 반려동물케어과 학생은 “전공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정말 특별하고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융복합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을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언어치료과 학생은 “이번 대회는 제게 배움과 성장을 동시에 안겨준 값진 시간이었다. 주어진 기회를 망설이지 않고 잡았기에 지금의 성과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은 구미시청 축산과 박병이 팀장, 권용기 팀장, 대구보건고등학교 오성근 교사 샛별통합발달센터 김미혜 원장이 맡았다.
이들 심사위원들은 “반려동물 분야와 언어치료 분야가 함께한 프로그램은 처음 보았고, 동물매개 보건의료 복지정책 및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타 지자체에서 동물매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처럼 구미시에서도 앞으로 동물매개 보건의료 복지정책이 확대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총평했다.
이승환 총장은 “두 학과의 융합 프로그램 개발을 보면서 창의융복합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했다”며“창의융합교육을 통해 현대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소통능력,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은 물론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