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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열린 구미시의회 본회의 전경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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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가 24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8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 시정질문, 예산안 처리 등 다양한 의정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추은희 의원은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시민 의식 개선과 행정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김재우 의원은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공공사업은 반드시 방향성과 책임성을 갖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의원발의 조례안 11건을 포함해 집행기관 제출 조례안 등 총 21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1,080억 원이 증액 편성된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9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구미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춘남 의원이 선임돼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박교상 의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여름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