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는 공무원을 사칭해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등을 예약한 뒤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거나 허위로 예약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의 수법으로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특히, 지자체와 관공서 명칭을 도용해 신뢰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천시는 “공무원은 전화, 문자, 메신저 등을 통해 예약금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로 송금을 유도하지 않는다”며 “특정 업소에 예약을 대행하는 행위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와 같은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가까운 경찰서(112)나 김천시청 대표전화(054-420-6114)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