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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경북예술장터’ 전시회포스터(자료제공 갤러리경북)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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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술 작품이 수도권 예술시장에 진출할 기회의 장이 넓혀지고 있다. 지역에서 개최되던 경북예술장터가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경북에서 ‘2025 경북예술장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 예술의 유통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구축하고, 수도권 및 광역권 미술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예술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번 예술 장터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 230여 점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은 신진 예술인들의 시장 진입을 돕는 실질적인 등용문이자, 지역 미술계의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경북 울진 출신 청년작가 임이삭의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진다. 임 작가는 감각적인 선과 깊은 감정을 담은 드로잉 작업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에도 우수한 예술 작가가 많지만,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진출 기회가 부족한 것인 현실”이라며 “이번 예술장터를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전시·판매 기반을 제공하고, 청년 작가 육성과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예술장터는 총 2차례 운영된다. 1차 전시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경북에서, 2차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국제아트페어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