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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에서 출품한 무궁화가 지난 8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에 선정됐다.(사진제공 상주시)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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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에서 출품한 무궁화가 경북에서 최고의 품평을 받았다.
상주시는 지난 8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도내 16개 시·군과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가꾼 무궁화 분화 총 148점이 출품됐다.
상주시는 대표분화 ‘삼천리’를 비롯 총 10점의 분재를 출품했다.
이번 품평회는 정량평가(출품 수량·관심도) 15점과 정성평가(작품성·관리성·심미성·대표성) 85점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상주의 대표분화는 짙은 자담심(무궁화 6계통 중 하나)의 깊이 있는 색감, 안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수형, 그리고 균형 잡힌 꽃의 개화 상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주시의 무궁화 분화는 단순히 작품이 아닌 무궁화 재배·관리 기술의 결과로 분석했다. 개화 시기 조절, 가지 배열, 화형 유지 관리를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자평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상주시는 무궁화 재배·관리 기술력을 전국적으로 입증하고, ‘무궁화 도시 상주’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이미 무궁화 분화 품종별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민참여형 무궁화 가꾸기 프로그램 확대 등 후속 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국래 산림과장은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이 깃든 꽃이다. 이번 금상 수상은 상주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함께 만든 성과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궁화 도시 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품평회의 은상은 문경시, 동상 김천시, 특별상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 분화 작품은 오는 18일까지 산림환경연구원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