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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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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 현장을 찾아 한국옵티칼 고용승계 문제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TF구성 등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크레인을 타고 현장에 올라 559일째 농성을 이어온 박정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을 만나 약 20분간 면담했다.
면담을 마친 정 대표는 “당 차원의 TF를 만들고, 최현환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약속에 따라 박 수석부지회장은 600일째인 29일 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 화학기업 니토덴코의 한국 자회사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그러나 2022년 10월 대형 화재로 구미 공장이 전소하자 사측은 청산을 결정하고 노동자들에게 희망퇴직을 통보했다. 이에 반발한 박 수석부지회장은 지난해 1월 8일부터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이날 농성 현장 방문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황명선 최고위원,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김주영 환경노동위 간사, 민병덕 을지로위원장, 박해철 노동대변인, 이용우 을지로위원회 책임의원, 임오경 민원정책실장,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직무대행, 김철호 구미시갑 지역위원장, 이상호 구미시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박규환 대변인 겸 경북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장, 한민수 비서실장 등 노동관련 의원들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