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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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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의 최근 박정희 대통령 관련 발언을 ‘역사 왜곡을 넘어선 망언’으로 규정하고,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장세용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같은 당 소속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던 중 “80년 역사에 남북한이 갈려 상호 발전경쟁을 했는데 남한이 이겼다.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1979년에 박정희가 죽었기 때문이고, 북한의 김일성은 오래 살았기 때문에 북한이 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김장호 예비후보는 6일 성명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김일성보다 일찍 죽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는 취지의 장세용 후보의 망언 수준의 발언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는 박정희 대통령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 구미시민의 자긍심을 정면으로 짓밟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는 그분이 닦아놓은 산업화의 토대 위에서 성장해 왔으며, 국가산업단지를 통한 경제 발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장 후보의 사고방식이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7기 당시에도 본질보다 이념 논리에 치우쳐 ‘박정희 흔적 지우기’에 몰두하다가 시민의 삶과 지역 경쟁력을 뒷전으로 밀어냈던 과오가 있다”며, “구미의 미래를 위해 이러한 과거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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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은 6일 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세용 후보의 발언을 강력 규탄했다.(강명구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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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의 반발은 중앙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같은 날,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또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세용 후보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두 의원은 “장 후보의 발언은 구미의 정체성과 시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즉각적인 공천 취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41만 구미시민의 이름으로 장세용 후보의 진심 어린 사죄와 즉각적인 후보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번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후보들을 향해서도 “이 같은 망언에 침묵하는 것은 장 후보의 왜곡된 역사 인식에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피하고 싶다면 이번 사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