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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불산 누출 사고 -화보> 바싹 애가 타버린 농심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08일
되돌아 본 12일, 우울했던 삶의 현장 그리고 긴박-늑장의 현장
ⓒ 경북문화신문

 


낙동강 황톳벌에 비지땀을 쏟아 내륙 최대의 공단을 일으켜 세웠던 구미, 최대수출, 최대 흑자를 자랑하는 구미국가 공단은 그러나 국가가 늑장을 부리는 동안 가슴을 치며 울어야만 했다.


할 일이 너무 많아져 버렸다. 산자와 죽은 자의 갈림길에서 울어쌓는 유가족들은 어떻게 할 것이며, 조상 대대 굵은 땀방울을 물려받으며 터전을 일궈온 산동면 봉산-임천리 주민들의 타들어간 가슴과 그 터전은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밤 깊어 갈수록 불안해 오는 머리맡의 근심과 순진무구한 농심을 부르며 생명을 잃어가는 저 논밭길 따라 스러져가는 농작물은 어이할 것인가.


하지만, 보릿고개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열었던 우리는 낙동강의 기적, 그 후예들이 아니던가. 42만 시민들이 하나로 뭉쳐 잘못된 처사와 맞서고, 아픈 가슴 부둥켜 안고 함께 가야 할 42만 구미시민이여,


이제, 우리에게 사랑보다 더 소중한 것이 더는 없으니, 일어서서 이제 함께 가야 하는 10월 그 허망하지만 꼭 넘어야 할 이 가을날, 사랑의 힘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으니...


 


 


 


 


▶ 9월 27일 심야 시간대 사고 현장 1












  





▶9월28일 불산이 휘쓴 마을 길을 고단하게 걸어가고 있는 농심 2











  






▶9월 28일 슬픔에 짙눌려 주저 앉아 버린 농심 3











 




▶9월 27일 현장 지휘를 하고 있는 이현희 경찰서장













  



▶9월 27일 사고 현장에서 대책을 숙의하는 남유진 시장, 임춘구 의장, 이현희 경찰서장4












  


  ▶9월 28일 타들어간 농심을 허탈하게 바라보고 있는 변우정 도의원과 윤종호 시의원 5












  


▶9월 28일 김관용지사가 박근혜 대표와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십수년 구미 시장을 하는 동안 깊은 애정이 깃들었을 공단을 바라보는 김 지사의 눈가에 눈물이 서려 있다. 6


 












 



 


▶9월 28일 빈소를 조문하고 걸어나오는 박근혜 후보를 남유진 시장이 함께하고 있다. 박 후보의 오른 손에 쥔 눈물 젖은 손수건이 돋보인다.


 


 


 












  ▶제목입력



 


▶9월 28일 구미 사고 현지를 방문한 박근혜 후보가 심학봉 국회의원과 손을 맞잡고 완벽한 조기 수습을 당부하고 있다. 7


 












  



 


 


▶9월 30일 일본에서 귀국하자마자 시청상황실을 방문한 김태환 국회의원이 남유진시장과 함께 앉아 경위를 청취하고 있다. 8












  ▶제목입력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피해 지역 마을에서 정화 작업을 하고 있는 구미시 공무원들 9












  


▶10월 3일 구미국가 4단지 (주)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피해 지역인 산동면 봉산리와 임천리 주민들이 신속하고 철저한 피해조사와 사후대책을 요구하는데 부응하기 위해 공휴일인 3일에도 구미시와 지역 출신 도의원, 시의원들이 사고 현지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10월 3일 남유진 구미시장이 4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불산 가스 누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동면 일부지역 주민의 피해와 관련 시장직을 걸고 사후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 4일 경상북도의회(의장 송필각)는 4일 오후 1시30분 의장실에서 구미 불산 누출사고 관련 의장단, 상임위원장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10월 4일 경상북도는 4일 오전 9시 구미 제4공단내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에 대한 관련 기관장 대책회의를 가졌다.10












  


▶10월 4일 누렇게 타들어간 산동면 봉산리 일대 농지11












  


▶10월 4일 사고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져 생계가 걱정이라는 한 주민12











  


▶10월 4일 이삼걸 행전안전부 제2차관이 4일 주민건강 및 피해 현장을 살폈다.












  



▶10월 5일 온몸을 불사르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 이구백 소방서장 13











  



▶10월 6일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6일 오후 13:40분 구미코 사고대책본부 및 기업체, 봉산리, 임천리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10월6일 구미시 비산동이 15년 전 자매결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산동면 주민들이 불산 누출 사고에 따른 어려움과 함께 하기 위해 제3회 비산나루터 문화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피해 지역을 위문했다.14












 


▶10월 7일 구미 봉산리 마을을 방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15














  


▶10월 7일 산동면 봉산리 멜론 농가, 잎이 농심처럼 메말라 있다












 







▶10월 8일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를 방문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 16












  


▶10월 8일 봉산1리 마을 회관에 모인 피해지역 주민들17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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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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