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구미시의회 K의원, 경로당 CCTV 불법열람 유출 논란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1일
구미YMCA.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및 수사기관 진상조사 요구
구미시의회 K의원이 시민의 사생활이 녹화된 CCTV를 불법으로 열람하고 외부로 유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구미 YMCA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구미시의회의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및 수사기관의 철저하고 투명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구미 YMCA는 '지난달 12일 구미시의원 K씨가 본인이 임원으로 재직하던 W새마을금고 직원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 노인들의 모습이 찍힌 CCTV 동영상을 열람한 뒤 해당 동영상을 USB에 복사해 갔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면서 "K의원은 CCTV 점검 위해 녹화자료를 가져갔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너무 궁색하다"며 "W새마을금고 직원과 대동해 방문한 점과 녹화된 영상을 저장, 유출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일각에서 제기되는 W새마을금고 임원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할 목적으로 한 행위가 아닌지 하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시의회는 해당 의원을 즉각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진위를 물어 적합한 조취를 취해야 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의회가 제 식구 감싸기나 도덕불감증 및 자신들이 제정한 조례조차 지키지 않는 후안무치하고 무능한 의회로 시민들에게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만약 의혹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의원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2006년 10월 제정, 2009년 9월 일부개정)’ 3조(윤리실천규범)에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 공정을 의심받는 행동, 지위를 남용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 본인 뿐 아니라 타인을 위하여 재산상의 권리·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을 알선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윤리심사의 대상이 된다(제4조)는 조항이 있다.

한편, 제8대 구미시의회는 공천관련 금품수수, 지역 개발이익 취득 의혹으로 이미 2명의 의원이 자진사퇴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원남동
그냔 시간이지나니 또 묻어지네
이러니 반성은커녕 당사자는 시간지나면 괜찮다고 헛소리하고다니지
그나물에 그나물이지 미친넘
07/30 10:41   삭제
김낙관
진짜 적페대상이구만
직권남용해서 노인분들 속옷갈라입는것.고스톱치는것까지 모두봤을거 아이가
이런넘을  시의원이라고
으시대지말고 사퇴해라 자격미달이다
07/15 17:04   삭제
딸랑
부끄러운줄알아라
이래놓고 얼굴어떡해들고다니노
자유한국당 이런놈을 당선시키나
07/13 20:44   삭제
구미시민
구미시의원들 사그리 중간평가 하자, 시민위해 봉사할 생각은없고 시민위에  군림할여고 의원짓하니
세비주지 말고 집으로 보내자...
07/13 11:06   삭제
각산노인정
사퇴하라
뻔뻔하게 어떡해고개를 들고다니노
인면수심 후안무치다
07/13 08:03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를 그리다(1)]구미새마을중앙시장..
경북 7월의 독립운동가] 이정희·정응봉·정진화·홍주일 선생 선정..
一善의 精神 (2)]一善의 의미..
소설로 어루만지다(18)]형제 갈등으로 인한 진로 정체성 혼란의 극복..
경북도 농업대전환, `경북 3대 평야`가 바뀌고 있다..
상주시, 8년 연속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유치...7일 개막..
구미 여름 대표 축제, ‘2025 구미 썸머 페스티벌’ 개최..
상주시, ‘사과·배 화상병은 우리가 지킨다’..
민선8기 3주년 김장호 구미시장 “변화의 씨앗, 가시적 성과로 꽃피울 것˝..
구미서, 청소년 도박 근절 전시회 개최..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천자문》 주석에 “거야군(鉅野郡)은 태산(泰.. 
도시는 빠르게 변합니다. 낯익던 골목이 사라지.. 
-이순원의 『19세』 @IMG2@행복’의.. 
一善郡은 《삼국사기》에 선산 지명으로 처음 등..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