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자중학교(교장 표점순) 1학년 학생들이 10월 1일 2학기 1회 지필고사 시험 기간을 이용해 충북 영동에 소재한 국악체험촌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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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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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진로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우리 음악의 멋과 향기 그리고 몸과 마음에 여유를 가득 채우는 국악체험』에서는 4종류의 악기(가야금, 장구, 난타, 천고북)를 연주해보는 체험을 하며 다소 생소한 전통 악기를 다루며 배움의 열정을 드러냈다.
학생들은 ‘치면 청명하고 웅장한 소리가 하늘에 닿아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천고(天鼓)’라 부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을 쳐보기도 하고 채를 쥐고장구, 꽹과리 등의 악기를 경험했으나 짧게 주어진 체험시간에 아쉬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관현악을 만든 박연 선생의 고향 영동을 방문해평소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전통악기 체험 뿐 만 아니라 도시를 떠나 농촌의 풍성한 가을 경관역시 만끽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감동을 느꼈고 자칫 따분할 수 있는 국악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히는 등,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