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추대동 구미을 예비후보가 환경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낙동강통합물관리 연구용역은 문재인 정권이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 달성을 위한 것이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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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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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구미시청 4층 열린 나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4월 29일 총리가 경북도, 대구시, 구미시, 울산시 등 4개 지자체단체장과 환경부장관, 문화재청장, 국무조정실장 등을 총리실로 불러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MOU) 체결식을 거행했다”고 밝히며, 바로 다음날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물 부족량을 운문댐 등 낙동강 수계에서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게 됐다”고 노골적으로 밝혔다는 것.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물관리 연구 용역은 문 대통령의 30년지기 친구인 송 시장의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울산 식수문제 해결 공약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 댓가로 구미시는 개발제한과 공업용수 부족을 불러 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이미 취수원 이전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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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후보는 “환경청의 낙동강통합물관리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낙동강물관리위원회와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심의 과정을 거쳐 취수원이전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결정되면 구미시민들은 취수원 이전 사업에 대해 아무것도 보장받는 것 없이 내몰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추 후보는 “낙동강 물관리 용역사업 즉각 중단과 장세용 구미시장은 즉각 MOU를 파기하고 구미시민들에게 사과하고 3명의 구미 국회의원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입장문을 낼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구미시청 관계자는 “환경부에서는 대구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하기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시와 구미시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