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면(면장 이동상)이 지난 3월 20일부터 읍승격 신청과 관련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산동면은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읍설치 기준인 인구 2만이상, 시가지구성 인구비율 40%이상,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 비율 40%이상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따라서 금년내 읍승격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과정으로 이·반장을 통해 서면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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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동면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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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마을의 경우 세대별 주민서명부에 찬·반 의견을 표시하고, 공동주택의 경우 세대별 주민설문조사서를 우편함에 배부, 공동회수함을 비치해 비대면으로 실시하며 찬·반 의견 및 사유, 산동이 나아갈 방향 등을 조사한다. 설문조사는 4월 10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산동읍승격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호)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찾아가는 읍승격 주민설명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뜻을 구미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구미시의회 의견청취 및 심의를 거쳐 상반기내 경상북도로 읍승격을 신청하고 올해 행정안전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호 읍승격추진위원장은 “읍승격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에서 도시화 된 지역임을 인정받는 것으로 지역민 자긍심 고취 및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대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이번 조사결과가 읍승격 신청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