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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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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촌초등학교(교장 임선희)가 지난 18일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교생과 교직원, 마을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월동식물 심기가 바로 그것.
보리 씨앗과 모종, 튤립 구근 등 월동 식물을 준비해 이를 학교의 텃밭과 화단에도 심고 전교생 한 명씩 화분에도 심어서 나눴다.
이날 농사 도우미로 참여하신 마을 어르신들은 보리를 파종하고 심기를 도와 주시며 겨우내 관리하는 방법도 학생들에게 알려줬다.
마을 어르신과 교사, 학생이 함께 어울려 보리 씨앗 파종과 구근 심기를 하면서 궁금한 점도 묻고 배우면서 지역과 학교가 어우러지는 교육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색색으로 물들었던 낙엽이 떨어진 자리에 파란 보리새싹과 튤립 구근을 심어 꽁꽁언 아이들 마음에 환경과 생태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싹을 틔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