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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 작가와 함께 한 `낙동강 물길 따라 구미 백리 길 걷다’ 새로운 관광코스 예감

낙단교~구미보~낙동강체육공원~남구미대교 40Km 대장정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1일
↑↑ 낙동강 원정대 출발<사진 안은미 작가 제공>
ⓒ 경북문화신문
역사와 문화는 강을 따라 흐른다. 세계 4대 문명도 모두 강에서 시작 됐고, 한반도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4대 강 중 하나인 낙동강 유역에도 역사시대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곳곳에 산재한 유적들이 이를 말해 준다. 지역의 여행 작가인 안은미 작가가 낙동강을 따라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지던 지난 봄, 하늘길이 묶이고 여행을 하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안 작가는 구미 지역의 문화재와 역사를 찾기 시작했다. 계절이 4번 바뀌는 동안 문화재를 찾고 기록하다 보니 낙동강 주변을 걷게 됐단다. 그렇게 완성된 것이 ‘낙동강 물길 따라 구미 백리 길을 걷다’ 프로젝트다.

↑↑ 월암서원에서 본 일출<사진 안은미 작가 제공>
ⓒ 경북문화신문
낙동강 뷰가 가장 아름다운 월암서원

지난달 29일 새벽 낙단교 아래 강가에서 ‘낙동강 물길 따라 구미 백리길을 걷다’ 원정단이 출발했다. 구미시와 상주시의 경계인 낙단교 아래에서 시작해 구미시와 칠곡군의 경계인 남구미대교까지 약 40km, 즉 백리 길의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원정단은 안 작가를 포함해 뜻 있는 사람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른 새벽 호수처럼 잔잔한 낙동강에 비친 세상의 모습을 감상하며 흙길과 자갈길을 걸으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올렸다. 안 작가는 이 길을 구미의 산티아고 ‘구티아고’로 이름을 붙여보기도 했다. 특히, 이 길의 끝에 위치한 월암 서원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뷰는 그가 강추하는 코스 중 하나다. 길을 따라 걸으면서 신라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모례가정이 있는 초전지를 비롯해 강 건너에는 임진왜란 때 왜적에게 잡혀가던 중 낙동강에 투신해 절의를 지킨 세 열녀가 모셔진 삼열부 사당, 조선시대 무신 박영이 학문을 닦았던 송당정사를 만날 수 있었다.  

↑↑ 매학정 일출<사진 안은미 작가 제공>
ⓒ 경북문화신문
일출이 장관인 매학정

12시, 구미보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걷기 시작했다. 이들은 금오서원을 지나 백리 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인 천연습지에 멈춰 섰다. 매년 철새들이 월동준비를 위해 찾아오는 이곳은 나무와 철새, 고라니, 바람, 물결 등 자연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장관이다. 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고산 황기로 선생의 유적지인 매학정 또한 일출이 멋지기로 유명하다. 낙동강체육공원, 비산나루터까지 도심길에 이어 다시 물길을 걸으며 산호대교, 구미대교, 남구미대교와 마주했다. 벚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길, 동락공원을 비롯해 구미과학관 등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길, 해질 녘 금오산 뷰가 아름다운 동락공원을 지나 오후6시 드디어 남구미대교 전망대 도착했다. 40Km를 12시간에 완주한 것이다.

↑↑ 강정습지<사진 안은미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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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미대교 일몰<사진 안은미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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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따라 걷기 백리 길’ 새로운 관광코스

원정단은 12시간 100리길을 걸으면서 지역의 문화유산과 낙동강 주변 생태 환경과 아름다움을 알게 됐다. 코로나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 탁 트인 넓은 길을 걸으며 강물의 흐름 속에 모든 시름을 내려놓는 행복한 시간이었단다.

안 작가와 함께하는 원정단의 낙동강 따라 걷기 백리 길이 걷기 좋은 길로 조성돼 모든 시민 나아가 전 국민이 사랑하는 올레길 되는 첫 발자국이 되길 기대해본다. 
↑↑ 완주를 기념하며<사진 안은미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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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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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분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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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요양병원의 면회는 백신접종과 상관없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확인됩니다.
요양병원에 부모님이 계신데 코로나 때문에 면회가 제한되어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백신접종 이후에 면회가 자유로워지는 지도 확인되면 좋겠습니다.
구의원님 축하합니다. 삼성 이부회장님 면회도 좀 다녀오시고 만나서 삼성 주문형반도체 공장 구미투자도 좀 받아오십시오.
21학년도 고등학생 교복비 지원이 되는건가요? 어떻게 어디에 문의해야 하나요?
역대 최악입니다. 더이상의 기대감은 없습니다. 차라리 기초의원제를 주민자치를 활성화시키는 시키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이게 어디 구미 만의 문제일까? 난 TK 전체 문제라 본다. 선거철만 되면 오로지 보수정당 사랑. 그러니 정치인도 치열한 경쟁이 없고 간판만 달고 나오면 무조건적 선택.....현재 부산 가덕도를 보면 부산시민들이 얼마나 영리한지를 볼 수 있다. TK 정치인이 발전해야 지역이 발전한다.
우울한 설 명절이 되겠네요. 삼성전자 법인세 감소로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북구미iC도 사업중단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하네요. 5공단 LG화학도 물건너 갔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아름답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책봄 사장님이 항상 좋은 마음으로 책 팔아주셔서 감사했는데 이렇게 더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잊혀지면 안되는 소중한 역사입니다.. 향토사를 새롭게 정립하고 바르게 세워나가시는 발걸음에 큰 응원과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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