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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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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갤러리 2021년 첫 전시로 ‘안은솔 작가 초대전'이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Projection’ 전시전에는 한국화 40여 점을 전시된다.
작가는 아크릴 푸어링 기법(아크릴 물감을 물 등의 재료와 적절한 비율로 혼합해 캔버스에 부어 작업하는 기법)을 이용해 정형화되지 않은 이미지를 한지 등의 캔버스에 그려냈다. 작가는 구조화되거나 정해지지 않은 형상에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해석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투사작용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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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솔 작가는 “같은 대상을 보고 있더라도 저마다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우리는 모두 다른 것을 본다고 정의할 수 있다”며 “하나의 관점으로 치부되는 가치관을 경계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기보다는 흔들리더라도 계속 중심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작가는 부산대 예술대학 미술학과(한국화 전공) 및 예술대학 미술학과 석사 학위 취득 후 현재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다. 개인전 5회를 비롯해 부산미술제, 부산한국화전 등 약 3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국제공모전 전일제 특선(2010)을 비롯해 제25회 대한민국 한국화대전(2013)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금오공대갤러리는 교내 학생회관(B1F)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운영된다. 갤러리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