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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구미이전, 이번엔 여·야 갈등으로 번져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23일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를 놓고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와의 갈등이 다시 시의회 내의 여·야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 구미시의회 전경
ⓒ 경북문화신문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5명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장세용 시장의 대구취수원 이전 조건부 수용의 방점은 말 그대로 조건부에 있다"며 "정부가 조건을 검토하게 만들고 그 검토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장세용 시장과 함께 뛰는 데 모든 시간을 쏟을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발표한 구미시의회 해평취수원 공동 이용을 반대하는 성명서는 김재상 의장이 하나된 의회의 모습을 간곡히 호소해 공동 성명서에 동의했던 것"이라며 "당시 의원간 극단적인 찬반의 견해가 하나로 모아질 수 있었던 것은 찬반에 따라 예상되는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접점이 도출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의회 성명서가 발표되고 이틀 후 장세용 시장이 조건부 수용 설명을 발표하자 김재상 의장은 이것을 마치 수용한 것으로 호도해 대구시장과 구미시장의 정치적 접근에 날을 세웠다"며 "찬성도 반대도 구미시의 미래를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구자근 국회의원은 '시장이 구미시민의 미래를 팔았다'며 극단적인 선동의 언어로 시민 여론분열을 획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구미시장이 조건부 수용의 뜻을 밝히자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지역 12명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도 같은 당 소속인 구자근 의원을 비롯해 구미시의원들은 대구시장과 대구 국회의원들에게는 어찌 말 한마디 못하냐"고 따졌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해평취수원 공동이용 조건부 수용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팩트다"며 "조건이 완성되지 않는다면 취수원 공동이용을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은 김재우·송용자·이선우·이지연·홍난이 의원 등이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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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0인
구체적으로 구미에 뭔 피해가있는지?
선거철이 다가오나 //때거지로 헛소리말고 구미시 점점 피폐해가는데 대책을 세워야지 
다음 선거에 두고보세.국민짐들아.
08/24 08:4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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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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