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취수원이전 반대 특위가 활동기간 연장 없이 9월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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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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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제251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9월 활동 종료를 앞둔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종호, 이하 취수원 이전 반대 특위)가 상정한 의원수 변경과 활동기간 연장 구성 결의안이 부결됐다.
윤종호 위원장을 대신에 제안 설명에 나선 장미경 의원은 “지역의 최대 현안인 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해 시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 각종 용역수행 결과 도출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시를 위해 의원 수를 7명에서 9명으로 증원하고, 활동 종료 시점을 9월 임시회에서 12월 제2차 정례회 종료시까지 연장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참석 의원 대부분은 취수원과 관련해 특위보다는 의회 전체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 반대했다.
안주찬 의원은 “취수원 관련 문제는 특위 등 어느 한두 명의 의사로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된다”며 “특위보다는 의장단 전체 의견을 물어서 의사결정을 해야한다”며 이원화된 특위와 의장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특위가 7차례의 회의를 거치는 동안 결과물이 없다. 제안 안건이 3건 있었지만 이에 대한 실천은 없었다. (적어도)대구시에 피켓시위 등 의사를 전달해야하는 노력도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영길 의원은 “취수원 문제로 대구와 구미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 특위의 한계점을 느낀다”며 “의회 전체 차원에서 시민을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취수원 이전 반대 특위가 의뢰한 환경부와 대구시의 취수원 관련 검증 용역에 대한 결과가 12월 도출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시장이 대구취수원 이전을 조건부 수용으로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취수원 관련 용역이 왜 필요한 지 모르겠다. 특위는 용역 예산이 수립된 이후 지난 4개월 동안 가만히 있다가 왜 이제와서 혈세를 들여 쓸모도 없는 용역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장세용 시장의 무능과 독선, 장 시장의 독단적인 결정을 저지 한번 하지 못하는 시의회의 무능이 안타깝다. 결국 그들의 정치 놀음에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장하고 시의원 전부 집에서 쉬는것이 좋을듯합니다.
09/05 22:31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