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성리학역사관이 9부터 12월 5일까지 기획전으로 '금오금석문(金烏金石文)' 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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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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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전은 구미에서 꾸준히 탁본의 채탁(採拓)과 고증(考證) 작업을 해 온 ‘해동연묵회’가 그동안 수집해 온 자료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구미의 문화유산 자체를 전시관에 옮기지 못하지만, 그 문화유산을 대변하는 상징물을 탁본해 전시함으로써 구미가 지닌 역사성과 다양성을 제고하는 데 의의가 있다.
주요 전시자료는 지난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인 바 있는 금오동학(金烏洞壑) 비롯해 지주중류비(砥柱中流碑)의 음기(陰記), 길재·김주·이맹전·하위지의 유허비(遺墟碑), 박영의 신도비(神道碑), 박운의 효자비(孝子碑), 향랑 묘비, 의우총과 의구총의 입비(立碑), 대둔사 소재 금석문, 암각자(岩刻字) 등 모두 20여점의 탁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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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산성 중수 송공비 탁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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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미의 역사와 문화가 지닌 소중한 가치를 더 깊이 인식하고, 금석문과 탁본에 대한 개념과 탁본 방법, 그리고 탁본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구미성리학역사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문의:☎054-480-2681~7, 홈페이지
http://www.gumi.go.kr/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