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구미시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시 올해의 책으로 최은영의 '밝은 밤'과 이재문의 '몬스터 차일드'가 선정됐다.
지난 21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한책하나구미운동'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올해의 책을 선포했다.
일반도서 최은영 작가의 ‘밝은 밤’은 여성 4대의 삶을 담은 소설로 세대를 거듭하는 아픔과 고난에도 서로에게 기대어 상처를 회복해 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친 일상에서 시민들에게 따뜻하면서도 희망적인 기운을 전해준다.
|
 |
|
↑↑ 구미시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
어린이도서인 이재문 작가의 ‘몬스터 차일드’는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해 괴물이 되는 몬스터 차일드들이 사회의 차별과 편견에 맞서는 판타지 동화로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무겁지 않게 풀어나가며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꿈꾸게 만든다.
행사에 참여한 이재문 작가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쁘다.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 속에서 동화 속 몬스터 차일드처럼 어떤 상황이든 어떤 모습이든 여러분들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올해의 책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지친 일상 속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선정됐다. 올해의 책을 함께 읽으면서 삶의 힘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한책하나구미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활력을 얻고 행복한 기운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 독서 릴레이, 찾아가는 독서 강연회, 전국 독후감 공모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등 연중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독서진흥담당 ☎480-467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