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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청전경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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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당의 공천이 마무리되는 등 구미 지역 정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2명을 대상으로 한 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구미시장 후보로 장세용 현 시장을 확정했고, 이에 앞서 5일 시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완료한 데 이어, 6일 도의원 1선거구(송정동, 원평동, 형곡1·2동), 4선거구(상모사곡동, 임오동)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구에서 공천을 완료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일 3명을 대상으로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해 김장호 전 청와대 행정관을 구미시장 후보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도의원 공천을 완료했고, 지난 3일 시의원 및 비례대표 공천을 마무리했다.
▶구미시장 선거 구미시장 선거는 지난 2018년 보수의 성지라 불리는 구미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장세용 현 시장과 민주당에게 내준 시장 자리를 되찾겠다는 국민의힘 김장호 전 청와대 행정관의 양자 대결로 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5일 구미시장 경선 후보자로 김봉재 강남병원 원장과 장세용 현 구미시장이 확정하고, 이달 7일과 8일 양일간 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장세용을 현 구미시장을 공천 확정했다.
국민의힘도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책임당원 50%에 일반 시민여론 50%를 반영한 투표율에 무소속 출마 이력 등 페널티와 각종 가산점을 합산해 김장호 전 청와대 행정관이 62.1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영택, 이태식 경선 후보를 누르고 공천이 확정됐다.
경선에서 1차 컷오프된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은 재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인 10일 “구미 시장 정권교체를 바라는 대다수 구미 시민들의 뜻을 받들고, 보수의 성지 구미의 갈등과 분열을 막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다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3파전으로 예상됐던 선거 구도가 더불어민주당 대 국민의힘 양자 대결 구도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현재 공천잡음 등으로 인한 시·도의원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있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김장호 후보의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원 선거구획정으로 2명이 증원된 구미 지역 8개 선거구에서 8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1선거구(송정동, 원평동, 형곡1·2동)와 4선거구(상모사곡동, 임오동)를 제외한 지역에서 공천을 마무리했다. ▷2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는 정세현 도의원 ▷3선거구(지산동, 신평1·2동, 비산동, 공단동, 광평동) 허심덕 전 영남대학교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5선거구(선산읍, 고아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 최진욱 전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 구미을지역선대본부 상임총괄본부장 ▷6선거구(산동읍, 해평면, 장천면) 류종원 전 구미시해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7선거구(인동동, 진미동) 김득환 도의원 ▷8선거구(양포동) 김준열 도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지난달 22일 일찌감치 도의원 공천을 발표한 국민의힘은 ▷1선거구 김용현 전 동아유치원 원장 ▷3선거구 허복 전 구미시의장 ▷4선거구 김상조 도의원 ▷5선거구 정근수 도의원 ▷6선거구 윤종호 시의원 ▷7선거구 김창혁 건축사사무소혜인 대표 건축사 ▷8선거구 백순창 전 국민의힘 구미시을 사무국장으로 단수 추천했으며 2선거구는 황두영·심상달 경선 확정했다. 하지만 발표 이틀 후 심상달 예비후보가 "통합의 정신으로 합당한 시점과 지방선거가 겹쳐 공천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며 "개인의 정치적 이익보다 통합된 국민의힘의 당원으로서 당의 결집과 통합이 우선이라고 판단한다”며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황두영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특히 이들 선거구 중 3선거구에 홍난이 전 시의원과 김정곤 전 시의원이 무속으로 출마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원 10개 선거구에서 22명의 지역의원을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지역구에서 후보자를 1명씩 냈고 국민의힘은 정수 만큼 냈다. 특히, 3명이 정수인 가 선거구와 자 선거구에서는 현재의 여론 흐름도로 보아 3명 모두를 당선시키기 역부족이라는 것이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들과 현 시의원 등 다수의 무소속 출마로 좀처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여론이다.
▷가 선거구(송정동, 원평동, 형곡1·2동)
3명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에 민주당은 김재우 현 시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김민성구미경찰서 원동자율방범대 대장(가), 이갑선 전 시의원(나), 박교상 시의원(다)을 공천했다. 현직인 권재욱 시의원은 낙천에 반발하고 무소속 출마키로 했다. 이외에 김인기 동아프로젝트 대표와 김중천 구미시체육회 이사, 정수미 시인, 이정임 전 시의원 등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나 선거구(선주원남동)
2명을 선출하는 나 선거구에 민주당은 어상훈 한국노총 구미지부 부의장을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은 김낙관 시의원(가), 박세채 전 시의원(나)을 공천했다. 또 이성호 3기 구미시민정원사 회장이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다 선거구(도량동)
2명을 선출하는 다 선거구에 민주당은 오경숙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김원섭 전 경북지구청년회의소 지구회장(가), 김영태 도량동 자연보호협의회장(나)을 공천했다.
▷라 선거구(지산동, 신평1·2동, 비산동, 공단동, 광평동)
2명을 선출하는 라 선거구에 민주당은 김지식 전 도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장세구 시의원(가), 김정도 전 동국대학교 총학생회장(나)을 공천했다. 여기에 박병도 전 LIG넥스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한 상태다.
▷마 선거구(상모사곡동, 임오동)
2명을 선출하는 마 선거구에는 민주당은 채한성 전 상모사곡동 통장협의회장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 허민근 경북청년협동조합협의회 부회장(가)과 김춘남 시의원(나)을 공천했다. 이외에 김택호 시의원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를 등록해 놓은 상태다.
▷바 선거구(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
2명을 선출하는 바 선거구에 민주당은 송용자 시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장미경 시의원(가), 양진오 시의원(나)을 공천했다. 임예규 대한민국 박대모 중앙회장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했다.
▷사 선거구(고아읍)
2명을 선출하는 사 선거구에 민주당은 이정태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전국민주택시 노동조합 구미택시 분회장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이명희 전 시의원(가), 강승수 시의원(나)를 공천했다.
▷아 선거구(산동읍, 해평면, 장천면)
2명을 선출하는 아 선거구에 민주당은 신용하 전 구미시비서실장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김영길 시의원(가), 황지도 전 제이앤이건설 총괄상무(나)를 공천했다. 배강형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수석부회장은 무소속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자 선거구(인동동, 진미동)
3명을 선출하는 자 선거구에 민주당은 이상호 전 구미시새마을회 사무국장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소진혁 전 인동청년협의회 회장(가), 안주찬 시의원(나)을 공천했으며 (다)번은 공천하지 않았다. 현직은 신문식 시의원은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차 선거구(양포동)
2명을 선출하는 차 선거구에 민주당은 이지연 시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정지원 전 국회의원 비서(가), 김우석 전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를 공천했다. 권성철 옥계동부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시의원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1순위 추은희, 2순위 김정수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1순위 이정희 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 2순위 김근한, 3순위 박윤경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