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보훈은 국가를 굳건히 지켜내고 민족의 뿌리를 단단하게 하는 기본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더욱 정성껏 예우하겠다”며 민선 8기 보훈정책의 방향을 밝혔다.(경북도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護國호국) 분들의 숭고한 뜻에 보답한다(報勳보훈)는 의미다.
6월에 기억해야 할 호국 기념일에는 먼저 1일 '의병의 날'이 있다.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0년 5월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다음으로 6일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 공휴일이다.
10일은 민주항쟁기념일이다.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장례일을 기해 일어난 민족독립운동인 ‘6·10 만세운동’이 있다. 1920년대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린 6·10 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과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25일은 '6.25전쟁일'로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에서의 전쟁을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6.25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성립되기까지 만 3년간 계속된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다.
6월은 또 우리나라 해군 함정과 북한 경비정이 서해상에서 충돌한 제1·2 연평해전이 일어난 달이기도 하다. 특히,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포격으로 시작된 남북 함정 사이의 해전으로 우리 군인이 6명 전사, 18명 부상을 당하는 등 피해가 적잖았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6월은 유난히 아픔이 많았다. 우리는 그들의 희생으로 지금 이만큼 살아가고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을 기억해야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