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화재마을의 안내판이 새단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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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의 문화재마을 종합안내판(구미시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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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일선리 문화재마을 만령초당 문화재 안내판(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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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일선리 문화재마을 내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 10점의 개별안내판 및 종합안내판을 정비했다. 기존의 문화재 안내판의 어려운 안내문안을 누구나 알기 쉬운 용어로 교정했으며, 오래되고 햇빛에 반사되는 재질에서 가독성이 좋으며 주변 경관과 잘 어울려지는 재질로 교체해 관람객이 보다 쉽게 문화재에 다가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일선리 문화재마을은 전주 류씨의 집성촌으로 본래 전주 류씨는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400여년 전정착해 살고 있었다. 그러나 1987년에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마을들이 물에 잠기게 돼 수곡리에 살고 있던 전주 류씨 집안 70여 호가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집단 이주해 새로 마을을 이뤘다. 즉, 수곡리에 있던 집과 누정(樓亭: 누각과 정자)을 그대로 옮겨 지으면서 이곳을 일선리 문화재 마을이라 부르게 됐다.
마을 안에는 수남위종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만령초당(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삼가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용와종택 및 침간정(경상북도 민속문화재), 동암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대야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호고와종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근암고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임하댁(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망천동 임당댁(경상북도 민속문화재) 등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 10점이 모여 있으며 이곳의 살림집들과 정자들은 조선시대 영남 북부 지역 양반가의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