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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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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청년과를 신설하는 등 청년정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구미시 청년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2023년 1월말)는 청년인구(만19세~만39세) 11만5,956명으로 2018년 대비 15% 감소됐다. 출생아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와 함께 학업 및 취업을 위한 수도권 유출 등으로 감소 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청년이 지역에서 태어나 학업을 마치고 지역 내 자립할 수 있는 정착 요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청년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과를 신설한 데 이어 청년정책 프로젝트 3대 분야 7개 과제 68개 사업에 총 14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중점 추진사업을 보면 먼저 청년들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취업(일자리) 분야에 32억 원, 창업 12억 원 , 학업 12억 원 등을 지원한다. 지역활동 강화 및 정착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예술인 창작 6억6천 만 원, 청년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및 반환보증료 6억3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또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정책참여단' 등 3개 사업 3500만원을 투입해 청년의 참여를 확대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미래는 청년들의 꿈에 달려있다”며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을 확대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다양한 도전을 적극 지원해 청년인구의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하는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