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경북도, 전국 최고 수준 난임 지원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27일
남성 난임 시술비·고령 산모 의료비 전국 첫 지원
ⓒ 경북문화신문
경상북도가 난임과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난임 시술 무제한 지원,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난임 진단자는 2023년 7,794명에서 2024년 1만 9명으로 28.4% 증가했으며, 난임 시술 지원도 같은 기간 22.3% 늘어난 7,273건으로 집계됐다.

난임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국가 인구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로, 고비용 치료와 반복 시술로 인한 심리·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난임부부 지원을 전면 확대했으며, 2024년에는 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 지원에 이어, 최근 심의회를 거쳐 난임 시술을 무제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 시술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해, 환경오염·스트레스 등으로 증가한 남성 난임자들의 치료 부담도 줄인다.

아울러, 늦어지는 결혼으로 고령 임산부가 늘어남에 따라 35세 이상 산모에게 외래 진료·검사비를 임신 회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지원은 7월 1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경북도의 올해 1분기 난임 시술 지원은 전년 대비 810건 증가한 2,628건이며, 지난해 출생아 1만 300명 중 12.5%인 1,288명이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나 난임 지원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난임센터(안동의료원)와 난임 임산부 심리상담센터(안동·김천의료원)를 운영하며,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맞춤형 건강·심리 상담, 영아 발달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한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경북도는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서, 초저출생 시대에 임신·출산을 원하는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2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 청년작가 열전⑥]`펜싱에서 수묵으로` 자연과 내면을 담아내는 최소정 작가..
상주시, 소셜다이닝 ‘달콤한 수다’...예산은 ‘씁쓸’..
이은경 작가 ‘어화(漁畵)`,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대상..
구미 다온숲, 쓰레기 매립장서 ‘수국 정원’으로 변신..
권오창 화백, 전통 복식 인물화 168점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
(가칭)산동유치원 신축 위한 중간설계협의회 개최..
구미시, `선산 산림휴양타운` 기공..
경북도, 전국 최고 수준 난임 지원..
김천시청 육상단, 창단 이래 전국대회 `최고 성적`..
경북북부근로자건강센터, 상반기 지역운영위원회 개최..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이순원의 『19세』 @IMG2@행복’의.. 
一善郡은 《삼국사기》에 선산 지명으로 처음 등.. 
생활습관을 교정해도 낫지 않아요 약물은 .. 
내가 15년째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진흥회’.. 
여론의 광장
구미대, 나노헬스케어 5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받아..  
상주시청 조선영 선수, 국제사이클대회 은빛 질주..  
구미시, 공실 원룸 활용한 청년 주거 지원사업 본격 추진..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