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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40여 명으로 구성된 ‘2025년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 상주시)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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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식물방제관 중심으로 구성한 ‘2025년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중점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국가지정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찰방제단은 4회에 걸쳐 상주시 사과·배 재배농가 전체를 예찰 조사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검역 병해충으로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고사하는 식물병이며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2km 이내 과수농가는 폐원 조치를 하게 된다. 지난해 안동시과 영덕군에서 발생했고, 상주시는 미발생 지역이다.
상주시는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조사를 수행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정밀 예찰과 함께 방제 적기 안내 등 기술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사과·배 재배농가 1,472호, 831ha((사과 642호 350ha / 배 830호 481ha)를 대상으로 살균소독제를 배부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및 방제 방법 교육 안내 등 농가 스스로가 병해충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배는 경북에서 상주의 재배량이 가장 많은 작물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농작물 병해충 방제단 운영을 통한 철저한 조기 예찰과 방제 지도로 과수화상병에 선제 대응하고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영농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