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빠르게 변합니다. 낯익던 골목이 사라지고, 새로운 풍경이 들어섭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도시 속에서 우리 곁엔 여전히 소중히 지켜야 할 풍경과 이야기가 있습니다.
경북문화신문이 어반스케치(Urban Sketch) 작가 양옥자와 함께 구미의 도시 풍경과 일상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연재 '구미를 그리다'를 시작합니다. 어반스케치는 도시의 순간을 눈으로 보고, 직접 그려내는 예술이자 기록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거리와 골목, 사람들의 일상이 작가의 손끝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되살아납니다. 연재를 통해 구미의 숨겨진 표정과 이야기를 발견하고, 익숙했던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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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옥자_구미새마을중앙시장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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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노트>
가끔 마음안에 혼잡함이 느껴질때
화실에서 걸어서 시장구경을 간다.
마트나 백화점 보다는
재래시장에 가면 마음안에 편안함이 느껴진다.
평범한 서민의 한사람으로
분주하게 오고 가는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에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