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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파인연구소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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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직접 따고, 숲에서 걸으며 땀 흘리는 경험이 너무 새롭고 즐겁습니다.”
구미산악레포츠공원(해평면 송곡리 위치)에서 진행된 ‘웰니스 숲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몸도 가볍고,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힐링파인연구소(대표 박유경)는 산림청과 복권위원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2025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몸과 마음의 회복 – 웰니스 숲여행’ 프로그램이 선정되면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병 예방을 핵심 목적으로, 자연 속 신체활동과 숲의 치유자원을 결합한 통합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현재 고혈압·당뇨 등 성인병을 앓고 있거나 예방을 희망하는 만 55세 이상 32명이 2개팀으로 나뉘어 참여하고 있으며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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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파인연구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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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은 구미산악레포츠공원 일대에서 숲길 걷기, 숲 체조 등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착한영광버섯마을과 연계해 버섯 수확과 식이요법 체험을 함께 진행하며, 건강한 먹거리 체험과 함께 임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했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아로마테라피와 천연제품 만들기 등 환경교육 기반의 공예 체험에도 참여하며, 심신 회복은 물론 자기 표현의 기회까지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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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파인연구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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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파인연구소는 웰니스 숲여행을 단순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숲에 대한 인식 변화, 스트레스 수준 변화, 자존감 향상, 신체 운동기능 개선 정도를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고령층의 정서적·신체적 회복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향후 구미시를 중심으로 성인병 예방형 숲여행 프로그램의 확산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박유경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 자원과의 연계, 고령자 대상 사회적 돌봄의 확장, 산림복지 서비스 모델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숲과 사람, 마을과 복지가 연결되는 모델로 정착시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지역형 녹색 돌봄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