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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대 교수 4명,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김세지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4일
‘7년 연속’ 논문상 수상자 배출
↑↑ 좌측부터 이해연, 신수용, 고규현, 장지웅 교수(국립금오공대 제공)
ⓒ 경북문화신문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교수 4명(이해연 컴퓨터공학부 교수·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고규현 건축토목환경공학부 교수·장지웅 화학소재공학부 교수)이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과총 회원 학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5개 분야(이학·공학·농수산학·보건·종합)별로 우수논문을 선정한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상 가운데 하나로, 국립금오공대는 ‘7년 연속(2019~2025)’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네 명 모두 ‘공학’분야에 선정되며, 이공계 특수목적 대학의 강점을 나타냈다.

이해연 컴퓨터공학부 교수 논문은 한국정보기술학회 학술지에 게재한 ‘포렌식을 위한 MFCC 기반의 오디오 음질 분류 방법’이다.(한국정보기술학회지 제22권 제1호, `24.1.) 이 기술은 다양한 오디오를 자동으로 분석해 불법녹취 여부를 분류함으로써, 포렌식 조사관의 분석 업무를 줄이고 사회적 비용 절감과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다. 
이해연 교수는 멀티미디어 포렌식 전문가로서, 이러한 연구 및 응용 결과들을 바탕으로 실제 국내 수사기관 및 정보기관 등에 디지털포렌식 기술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는 한국통신학회에서 추천한 ‘Hybrid Precoding Optimization Based on Quantum Neural Network for Multi-User MISO Systems(다중 사용자 MISO 시스템을 위한 양자 신경망 기반 하이브리드 프리코딩 최적화)’ 논문이 선정됐다.(한국통신학회지 제49권 제11호, `24.11.) 
신수용 교수는 스탠포드와 엘스비어 선정 세계 상위 2% 연구자(`23, `24) 연속 선정, 옥조근정훈장(`23), 해동학술대상(`24) 등을 수상했다. 현재 과기부와 IITP에서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ICT혁신인재4.0 과제 책임자 및 교육부 BK21FOUR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고규현 건축토목환경공학부 교수는 한국지반공학회의 추천으로 ‘저심도 지하 수소저장소에서의 가스 폭발 진동에 대한 지반공학적 인자들의 민감도 분석 연구’를 통해 수상했다.(한국지반공학회지 제40권 제4호, `24.8.) 이 연구는 수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하 수소저장소 내 가스 폭발이 인접 건축물에 미치는 진동 영향을 평가하고, 발파진동 허용치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시 인근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안전거리를 도출한 연구다. 
고규현 교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의 지원으로 지반실험 및 수치모델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지하 에너지 저장 기술과 관련된 다학제적 융합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장지웅 화학소재공학부 교수는 한국공업화학회에서 추천한 ‘포름산 혼합 나노섬유 성장 구리마이크로입자를 이용한 구리 소결 페이스트 합성’ 논문이다.(한국공업화학회지 제35권 제2호, `24.1.)  기계, 우주항공, 해양공학 등에서 부품 생산 또는 보수에 용이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지웅 교수는 나노입자의 합성 및 표면 특성에 관한 분야에 관해 연구를 통해 이를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학문 분야별 수상자는 이학 30명, 공학 90명, 농수산학 37명, 보건 59명, 종합 29명 등 총 245명이다. 시상식은 7월 1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김세지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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