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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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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쌀, 곶감 등 삼백의 고장 상주시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뽕나무가 있다. 바로 은척면 두곡리에 위치한 ‘상주 두곡리 뽕나무’다. 이 뽕나무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에서 지난 2월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59호로 지정됐다.
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는 두곡리 뽕나무는 보기 드문 뽕나무 노거수로, 나무 높이 10m, 가슴높이 둘레 3.93m, 수관(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 폭 동서 12.7m, 남북 16.2m이며, 문화재구역은 총 7필지 2,585㎡이다.
두곡리 뽕나무는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양의 오디가 열릴 정도로 수세가 양호하다. 특히 양잠이 번성했던 상주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민속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