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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중앙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무산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0일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8일 ‘구미 중앙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협약서 동의안’에 대해 재적의원 10명 중 찬성 3명, 반대 7명으로 부결했다. 이로써 3년째 논란이 이어진 구미시 민간공원 개발이 전면 백지화될 전망이다.
안건 토론에서 반대 시의원들은 중앙공원 인근 송정동과 형곡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두 차례 공청회 결과 송정동·형곡동의 공동화와 집값 폭락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훨씬 컸던 점을 강조했다.

시는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대비해 형곡동 일대 중앙공원 부지 65만6천㎡에 민간자본 8천202억원을 투입해 민간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16년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뒤 2017년 6월 업무협약의 절차를 밟았지만 구미시의회의 동의를 얻지 못해 보류됐다. 중앙공원에는 대형스포츠센터 등 건강편의복지시설과 3천493가구의 아파트가 신축될 계획이었다.

난개발과 집값 폭락을 우려해 민간공원 개발을 반대해 온 구미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공원지정이 해제되더라도 건폐율이 20%에 불과하고, 구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데다 4층 고도제한에 묶여 있다“며 시의회 결정을 환영했다. 이어 ”이번의 민간공원 백지화가 ‘압축도시’ 이론에 입각, 도심공동화를 유발하는 외곽개발(민간동원 등)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향후 구미시 도시계획이 수정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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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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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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