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시의 공유재산인 선산 CC골프장의 운영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4일 열린 구미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재우 의원은 선산CC 골프장 운영의 효율성 부분을 지적하며 그에 따른 향후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구미시는 현재 선산CC부지의 73%, 제이스골프장의 24% 등 총86만7천㎡를 대부하고 있다. 김 의원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총 대부료는 152억으로 연간 평균 대부료는 15억에 불과하다.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23억원의 세입이 발생했으나 인근 부지의 공시지가 6만3천500원과 비교해 체육용지라는 이유로 평균 1만 원 정도 낮은 실정”이라며 “게다가 91년 개장이후 지금까지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극소수의 학생들이 연회비를 내고 이용했을 뿐 구미시민을 위한 혜택은 단 1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구미시 소유 부지를 매각해 매각비용으로 5공단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대출, 입주기업의 과감한 지원, 부지매입 등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또 “구미시가 전문경영인을 투입해 골프존과 공동운영을 통한 수익금을 높여 예산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골프존의 부지를 매입해 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하며 “연말 재계약이 이뤄지기 이러한 제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