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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지 않는 '시민사랑방’

김정희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3일
공단50주년 홍보영상과 독립운동가 후손 논란관련 시청 앞 보수시민단체 집회, 단체 대표,민원실과 부시장실 문안열어줘
구미시가 공단50주년 기념 홍보영상과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선생 후손과 관련해 잇따른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보수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23일 오전 10시부터 구미시청을 방문해 장세용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은 시청 정문에서 1차 집회를 마치고 연이은 ‘박정희 역사지우기’식의 행정 포함하여, 지난 18일과 19일 논란이 된 50주년 기념 홍보영상과 왕산허위 선생 유가족 문제와 관련해 항의하고자 청사 내 민원실을 방문했으나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1시 30분경까지 내부에서 문을 걸어두고 개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원실 앞에서는 함께 온 시위자들이 “직무유기이다. 근무시간에 민원을 들어주지않고 진입을 막은 공무원들을 모두 고발하겠다”는 등 구미 시청측과 고성이 오갔다.
↑↑ 보수시민단체 대표가 시청앞 시위 후 구미시청 민원실 시민사랑방 앞에서 개방을 요구하고있다.
ⓒ 경북문화신문

결국 오상종 대표가 부시장 실을 찾아갔지만 자리를 비웠다면서 끝내 부시장 접견은 성사되지 않았다. 오 대표는  “시청을 찾기 전에 이미 비서실 관계자와 직접 통화 후 시민단체를 대표한 공문을 발송했지만 지금까지도 읽어보지도 않고 있다”면서 ”장 시장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 흔드는 중대과오를 범해놓고 사과문 한 장 올리는 것으로 무마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좌우의 이념을 떠나 역사를 그대로 인식하고 지켜야 할 것을 부정하려고만 하는 구미시장”이라며 "장 시장의 또 다른 논란이 되어왔던 전례들을 살펴 보았을 때 이번 일은 절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구미역사는 구미시민이 지켜야한다”며 구미시민을 부추겼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자유한국당 백승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실을 차례로 방문 한후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까지 집회를 이어나가며 계속해서 장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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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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