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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경북도당(위원장 조문선)에서는 지난 18일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빠진 홍보영상을 상영한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공식사과와 자진사퇴를 주장했다.
25일 오후 구미시청 앞에서 열린 '박정희대통령 지우기에 나선 구미시청 규탄' 집회에서 우리공화당 경북도당 측은 “(박정희 대통령이 빠진 영상을)장세용 시장이 모를 수가 없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인 장세용 구미시장의 공식사과 기자회견과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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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측은 장세용 시장을 대신하여 나온 김용학 경제기획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구미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뺀 다는 것이 상식에 맞는가? 어떻게 구미 공단의 첫 삽을 뜨고 조국근대화를 이룬 박정희 대통령을 제외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박정희 대통령 지우기의 일환이다”고 일침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구미공단 만들 때 김대중, 문재인 대통령은 뭘 했는가?”며 따졌다. 김용학 국장은 “박정희 대통령 영상이 빠진 부분은 우리의 실수였다"면서 "여러분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 경북도당 김경희 대변인은 "새마을과를 없앤다는 둥 구미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부끄럽다"면서 "우리는 장세용 시장이 사퇴하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집회를 보고 있던 한 구미시민은 “사실 박정희 대통령 빼고 구미시와 구미공단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정말 구미시민들이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답답해했다.
집회 당시 장세용 구미시장이 참석하여 발언을 요청했으나 주최 측에서 반대하며 마이크를 건너지 않자 몸싸움이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장세용 구미시장의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박정희 대통령 파문은 왕산 허위선생의 후손에 대한 막말 파문과 함께 일파만파로 파장이 커져가고 있다.
이날 집회는 우리공화당 경북도당과 행복한동행운동본부, 국민계몽운동본부가 공동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