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가 동료 의원 발언 녹음 및 행정조사특별위원장으로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의혹을 받고 있었던 김택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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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는 27일 제23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윤리위원회에서 의결된 4명의 구미시의회 의원 징계안에 대해 김택호 의원은 제명, 김태근 의장 공개사과 나머지는 경고조치를 내렸다. 또 윤리위에 회부된 김낙관 의원은 불문처리됐다.
이로써 구미시의회는 23명의 의원 중 2명의 의원이 공천과정 금품 수수 의혹과 특혜 의혹으로 2명이 사퇴했고, 이날 김 의원이 제명돼 20명만 남게 됐다.
한편, 김태근 의장은 관급공사 수의계약 관련해 의혹이 제기돼 시민단체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고, 신문식 의원과 장세구 의원은 지난달 8일 보조금조사특위 회의 과정에서 서로 욕설을 하며 파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