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간의 일정으로 24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17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활동에 들어가 '구미시 부조리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2020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등 3건의 동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17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의 주요 활동을 정리했다.
■금오산도립공원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송정공원에 건립예정이었던 로컬푸드직매장이 금오산도립공원 내 건립된다. 시는 금오산도립공원 일원인 금오산 대주차장(남통동 163-1번지 외)에 연면적 600m²(182평)에 사입비 17억원을 투입해 판매장, 편의시설, 사무실, 작업장 등의 시설을 갖춘 로컬푸드직매장을 건립하기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시의회 제출, 원안대로 가결됐다.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무산
구미시가 추진했던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토지소유자와의 협의 불가로 사업이 취소됐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남구미 IC인근(오태동 산27-3)에 194억원을 투입해 4만3,213m²에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토지소유자와의 협의 불가로 사업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편입부지 외 맹지가 되는 잔여부지를 토지 소유자의 피해 감소를 위해 매입계획이었던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잔여지 매입 취소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시의회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안주찬·신문식 의원은 “로컬푸트와 차고지 위치와 관련해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한다. 차고지는 애당초 문제가 많았다. 그런데도 시는 추진했다. 그러면서 2014부터 2019년까지 입지선정 등 타당성 조사 등 사전용역을 위해 4억 5천만원이 집행되는 등 예산이 낭비됐다”며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윤종호 의원 역시 “처음부터 공영차고지는 적합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한다”며 “접근성, 활용도, 내외부차량 등의 수요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1공단 등의 유휴부지 등을 몰색하라”고 주문했다.
■한 건물에 운영은 2개과 '구미시탄소제로교육관'
2014년 건립된 구미시탄소제로교육관(경북환경연수원 내 위치)의 운영에 있어 위탁기간 만료가 도래됨에 따라 종전의 대로 시 산하의 공공기관인 구미시설공단에 위탁운영 추진한다는 동의안이 가결됐다.
이와 관련해 김낙관·김춘남 의원은 “탄소제로교육관은 환경과에서 탄소제로교육관의 2층에 마련된 자연보호발상지 기념관은 새마을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한 건물에 2개과가 이원화되어 운영되고 있다”며 한부서로 일원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김택호·이지연 의원은 “컨텐츠 개발 등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