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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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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6일 열린 제319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상주 청리공단 그린에너지 시범단지 조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지역실정에 적합한 사업이 부족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 비전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북도가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정책 대한 분명한 키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경상북도의 정책 제언의 하나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100%로 사용하겠다는 소위 'RE100'(Renewable energy 100%의 약어)을 언급하면서 상주 청리공단 등 소규모 공단에 우선적으로 친환경에너지 공급 기반을 조성해 경상북도의 그린 에너지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민선7기 경북발전 10대 분야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환경분야에 대한 정책이 거의 전무하다”며 “지금부터라도 경북도의 환경정책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방향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북도의 환경정책 성과를 ‘경상북도 환경보전계획 2015∼2019년도 보고서’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5대 과제의 세부사업 116개 가운데 69개만 추진되어 전체 이행률이 약 60%로 매우 저조한 편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환경정책 5대 과제 중 ‘물 환경관리 부문’의 성과가 매우 미흡했다. ‘물 환경관리 부문’ 가운데 수계·수질 관리 18개 사업 중 9개 사업만이 추진되었고, 그 가운데 수질 오염원관리에 꼭 필요한 사업들은 상당부분 미추진 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선 의원은 “RE100이라는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경북도의 소규모 공단을 중심으로 그린에너지 공급기업을 조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변화된 환경정책 수립과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철우 지사로부터 친환경 그린 에너지 기반 조성은 대규모 공단보다는 소규모 공단에 우선적으로 그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이 적합하다며 이를 적극 검토해서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