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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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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관광활성화와 지역간 교류를 위해 구미시와 칠곡군, 김천시를 연결하는 금오산 순환도로를 조성하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김낙관(도량·선주원남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열린 제244회 구미시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금오산은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곤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운사, 법성사 등의 고찰과 야은 길재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채미정이 위치해 있다. 또 선봉사 대각국사비, 마애보살입상 등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되어 있기도 하다. 이처럼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잠재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으로 연간 35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구미시가 중부내륙의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금오산과 낙동강을 관광 명소화하는 내용의 관광 진흥 종합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구미역사 후편 금리단길을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금오산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김 의원은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것과 더불어 금오산 순환도로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도로가 조성되면 3개 시군을 잇는 금오산 관광벨트가 구축돼 지역 내 이동은 물론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지역상권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목적지를 위회하지 않고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관광단지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도로 교통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수도권이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인근 지역의 폭발적 성장을 이룬 것처럼 금오산을 중심으로 한 순환도로 개설 역시 구미시와 칠곡군, 김천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의원은 기존도로에 8km 정도 터널과 도로를 연결하는 구간 개설 방법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방안과 함께 환경훼손, 교통 문제 등 여러 사안들에 대한 심도 는 검토, 인근 지자체와 협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집행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