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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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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와 김천 경계지역에 있는 대성저수지 주변을 관광휴양시설로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은 18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김천시와 협의해 대성저수지 주변 관리 등 낙후된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휴양시설 개발을 촉구했다.
대성저수지는 구미시 수점동과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즉 저수지를 경계로 좌측은 김천시, 우측은 구미시로 나뉘어 있다. 바로 앞에 금오산도립공원이 있고 구미역과도 지근거리이다.
하지만 저수지 주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낚시와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물론 가로등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산책하기에도 위험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도 적잖다.
김 의원은 “대성저수지 주변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여러 차례 집행부에 전달했고 대성지의 관광자원개발에 대한 검토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대성저수지에 둘레길과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4km의 둘레길 조성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약 200억원의 예산은 김천시와 협력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또 대성저수지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저수지를 바라보며 자연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힐링캠핑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대성지 둘레길과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시 경계간 낙후된 지역인 대성지 주변 정비와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주길 집행부에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