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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의회 홈페이지 캡쳐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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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구미아트페어에서 매년 시예산으로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지만 보관 및 전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30일 열린 내년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문화예술과 예산안 심사에서 신용하 의원은 구미아트페어에서 구입한 전시 작품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하지 않고 문화체육관광국실에 걸어놓고 있다며 증액된 작품구입비 3천만원을 삭감요청했다.
신 의원은 "올해 구미아트페어에서 구입한 작품 15점 중 3점이 문화체육관광국장실에 걸려있다. 국장실에 몇 명이나 들어가서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지 않고 국장 개인방에 걸어놓는 것은 보관 및 전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담당 과장은 "그동안 아트페어에서 작품 전시가 되면 대작 등을 구입해왔다. 올해는 지역 청년작가들 작품을 위주로 구입했다. 앞으로 좋은 작품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증액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작품은 복도 등 시민들이 볼 수 있는데 걸어놓고 있다. 바로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구미공단 유휴공간인 보세장치장에서 매년 개최되는 구미아트페어에서 미술작품을 구입해오고 있다. 올해 2천만원, 2020년과 2021년까지 각각 1천만원을 들여 작품을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