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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사학의 비상 '오상중고등학교'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23일(금) 15:49
ⓒ 경북문화신문
오상중고등학교는 고 매암 김동석 선생의 광복 직후 ‘부국의 지름길은 교육’이라는 교육철학으로 1945년 학교를 설립, 개교해 그동안 73년의 역사와 중학교 12,277명, 고등학교 16,3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교육시설은 학습동, 도서관, 체육관, 사격장, 축구부합숙소, 급식소, 인조잔디축구장 등을 갖췄으며 장거리 통학자를 위한 남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제9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설립자 매암 선생의 아들인 김태환 이사장은 무엇보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오상중•고등학교의 비상이 더욱 기대된다. -편집자주

■지역을 선도하는 명문사학 오상중학교
오상중학교(교장 김연석)는 전통있는 사립중학교로서 현재 158명의 8학급에 교직원 26명이 재직하고 있다. ‘인(仁), 의(義), 예(禮), 지(知), 신(信 )’ 오상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건학 정신을 계승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올바른 인성과 알찬 실력을 지닌 창의적인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찾아가는 맞춤형 보물상자
ⓒ 경북문화신문

지난해 경상북도 교육청 주관 ‘녹색학교가꾸기’사업 공모에 선정돼 학생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쉼터공간을 꾸미고 작은 음악회 등 상설공연과 대화의 장소로 활용하는 등 교내 환경을 새롭게 조성한 것도 그 이유라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코딩, 드론, 로봇 등 SW교육과 토의, 토론 수업,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 경상북도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동상, 독도사랑 미니북 콘테스트 우수상 등 여러 영역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단 한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기초, 기본교육에 충실하면서도 학업에 대한 강한 욕구를 보이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심화 수업인 EOS(EOS Elite of O-sang)를 운영한다. 특히 오상고 EOS와 연계 지도를 통해 매년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체육 꿈나무 육성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경민 학생은 올해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 1위, 건국대총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1위 등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으며 창단 7년의 축구부는 제54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 제54회 춘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준우승
ⓒ 경북문화신문


오상중은 또 2014년부터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학생 뮤지컬 동아리 ‘봄소풍’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동아리 단원 14명과 4명의 전문 배우가 함께 청소년 시절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청소년 뮤지컬 ‘특별해 난’을 인근학교 및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민과 학부모에게 공연하기도 했다.
↑↑ 김연석 오상중학교 교장
ⓒ 경북문화신문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경상북도 교육청 지정 명품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김연석 교장은 “지역을 선도하는 명문사학으로서 감동이 있는 교육,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입시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오상고등학교
고등학교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여전히 대입 실적이다. 오상고등학교(교장 박기원)는 2018학년도에 서울대 4명, 서울 및 수도권지역 90명, 국립대 117명 등 구미에서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구미 입시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 디베이트 캠프
ⓒ 경북문화신문

오상고는 농촌이라는 교육여건의 불리함을 오히려 유리한 교육여건으로 바꿔 수준 높은 교과활동으로 학력의 질을 신장시키고 있다.
학력 향상을 위해 세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선택과 집중형 방과후 수업, 교사 및 또래 학습도우미, 자기주도적 학습 등으로 구성되는 ‘STAR 프로젝트’가 있다. 그야말로 자기주도적 학습의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DREAM 프로젝트’다. 이는 디베이트(토론), 전공기초 소양 함양, 진로 탐방, 자기소개서 쓰기 능력 함양, 모의 면접 등의 활동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은 동기부여를 위한 입시설명회, 학력관리, 성적분석 등의 ‘3M 프로젝트’다. 이처럼 세 프로그램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학력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 수월성 교육의 일환으로 학년별 10명 내외의 상위권 학생으로 구성, 심화그룹인 EOS(Elite of O-sang)을 편성하고 집중 지도해 대입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70여개의 교내 각종 경시대회를 실시해 학생들로 하여금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교 입시관계자는 “서울대 농어촌전형의 합격은 면접이 큰 관건인데, 현재 3학년에서 진행하는 모의 면접의 수준은 서울 소재 그 어느 유명 대학의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북문화신문

오상고의 또 다른 장점은 특기적성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비교과 영역을 학생들로 하여금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는 특기적성 교육은 학력 신장만큼 학교 교육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를 위한 동아리중심 교육과 대외 경연대회 준비가 효율적으로 이뤄져 대입활용의 가치가 높은 편이다.
오상고는 52개의 창체 동아리와 29개의 자율동아리를 개설해 학생들이 기호와 진로에 맞게 2~3개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의학 관련 동아리인 ‘A.O.D' ’마테르‘, ’자연을 읽는 지혜‘ 등은 매년 축제인 덕무제 때 부스를 설치해 체험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마치 실제 병원에 온 것 같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교육관련 동아리 ‘페다고지’와 미술 관련 동아리 ‘심미안’은 연합해 동화책을 제작하기도 했다. ‘페다고지’에서 동화를 창작하고 그 내용에 맞춰 ‘심미안’이 삽화를 그렸는데 동화책을 구입한 학생들은 그 수준이 높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풍물패 동아리 ‘다사리’는 전국에서도 유명하다. 매년 전국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10회 이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7년 ‘제2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는 대상인 대통령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제1회 구미시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나의 꿈 프로젝트’는 4인이 한 조가 되어 참여하는데, 한 참여자는 보고서의 작성 및 발표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국제적 실력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글로벌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페이퐁학교와 4년째 학생상호방문 형태로 이어져오고 있다.
↑↑ 마레이 페이퐁학교와 국제교류
ⓒ 경북문화신문


건학이념이자 교훈인 인의예지신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품격 인성을 실현하고 있으며 교기 육성을 통해 역량 있는 운동선수를 길러내고 있다.
‘오상성취포상제’는 교훈인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성을 근간으로 한다는 점에서 타 학교와 차별화 된다.
교기인 축구부와 골프부의 약진도 뚜렷하다. 축구부의 전국 중고 춘계리그 3위 입상과 골프부 김다은 학생의 일송배 우승, 스포츠조선일보배 우승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학교운영에 있어 동문들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냄으로써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 박기원 오상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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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교장은 “10년 이상 꾸준히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쌓인 노하우를 정립해 운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각 학년은 10학급으로 구성돼 내신 등급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의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선발제도의 활용도가 높아 수시 모집전형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안정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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