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가 구미시와 대만 도원시의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대만 도원에서 열린 「2019 도원관악페스티발」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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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의 팀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지휘자 최혜원과 36명의 금오공업고등학교 관악부는 대만 시민들과 음악적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음악을 진지하게 관람하고 즐겼으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또한 거리행진에서는 학생들이 지나는 길목마다 시민들이 큰 박수로 맞이해줬다. 관악부가 대형을 맞춰 마칭공연을 보일 때는 도원시장도 기립박수로 화답하여 관악부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도원고등학교와 학교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대만 학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나누었으며, 함께 박수치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국제적인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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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교사로 함께 참여한 홍수민 교사는 “학교에서만 보던 아이들이 먼 타국에서 자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의젓하게 뽐내는 모습을 보니 뭉클함마저 느껴지고, 음악으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에 동행한 금오공고 황창기 교감은 “자신의 생애경로를 개척하는 금오 영-마이스터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큰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도원시장님과 구미시장님,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금오공업고등학교 관악부가 이를 계기로 한 층 더 높은 수준의 관악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