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이른 아침, 상모중학교(교장 이규찬) 학생 오케스트라 동아리'윈드오케스트라'가 버스킹공연을 열었다.
20여명의 학부모님과 시,도의원이 모인 가운데 8시부터 20분간 등굣길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힘찬 행진곡을 시작으로 교가까지 총 다섯곡의 연주를 선보였으며 박수소리와 환호로 힘겨운 아침 등굣길이 즐거웠다는 평이다.
|
 |
|
ⓒ 경북문화신문 |
|
상모중학교는 공단지역에 위치해있어 교육복지 우선지원대상 학교로 지정될 만큼 예술문화 환경에 취약한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 육성해 자존감을 높이며, 더불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건전한 정서함양과 문화의식 고취는 물론, 배려하며 미래지향적 사고를 성장시키기 위한 상모중학교의 교육추진중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1학년 학생 18명과 2,3학년 9명으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는 5월 부터 토요방과후학교 수업과 지난 여름방학동안 1주일간 실시한 강화훈련기간을 가지며노력을 거듭해왔다. 그 결과로 지난 8월 30일 학교행사에서 보인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12월 23일에는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