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장천초등학교(교장 김광식) 국악동아리 ‘장천무을농악연희패’가 지난 5일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상북도와 구미시 주최, '명창 박록주 기념 제9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에서 학생부단체 전통타악 경연부문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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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연에는 전국 각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해 각 지역의 농악 및 전통타악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구미 지역 유일의 전통타악부문 참가단체인 ‘장천무을농악연희패’는 상쇠인 6학년 학생의 꽹과리에 맞춰 24명의 학생들이 전통 국악기로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쳐 참석한 관객들에게 큰 흥겨움을 선사하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장천초 5학년 김 모 학생은 “지난해 금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고 우리 지역의 전승농악인 「무을농악」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장천초등학교는 문화예술 소외 지역의 소규모 학교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화적 감수성과 표현력 증진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지원 사업에 지난 2016년 1월 선정됐다. 이후 국악 중심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 날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말 전국농악축제 학생부 동상 입상에 이어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학생부단체 전통타악 경연부문에서 2017, 2018년 연속 금상, 2019년 대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쾌거를 거두어 앞으로의 발전이 크게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