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아초등학교(교장 박찬국)전교생이 두드림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4일, 찾아오는 문화예술공연 샌드아트를 관람했다.
샌드아트는 하얀 유리 위에 빛과 모래로 그린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이야기를 전달하는 예술로 시각, 청각, 촉각이 어울러져 정서적 안정감과 감성을 증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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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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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샌드아트 공연은 그림책 ‘강아지 똥’과 ‘가족’을 주제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 속에서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 펼쳤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한 시도 눈을 떼지 않으며 집중력을 보였다. 또한 바닷 속 풍경을 생생하고 신비롭게 표현한 ‘Under the sea’는 학생들이 그려지는 동물을 맞추며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보기도 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학생들이 직접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고 어떤 내용인지 맞춰보는 체험을 통해 모래의 촉감을 직접 느껴보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도 가졌다.
공연 관람을 마친 현 모 학생은 “사막 모래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신기했다. 모래로 그림 그리기를 해 보고 싶은데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고 했으며, 이 모 학생은 “원래 알고 있는 그림책이었는데 샌드아트로 보니 색다르기도 하고 훨씬 감동적이었다. 다음에도 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국 교장은 두드림학교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 증대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